플레이어의 관점이 꽤나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직접 캐릭터를 조작하며, 마치 ‘내가’ 핵시설에 침투해 탐험을 떠나는 듯한 감각으로 게임에 진입합니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순간 시점이 전환되며, 플레이어는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주체’에서 ‘조작하고 바라보는 관찰자’로 전환됩니다.
몰입을 캐릭터의 직접 조작이 아닌, ‘조작하고 그것을 관찰하는 것’을 통해 유도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게임 시스템도 이러한 콘셉트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합니다.
플레이어는 캐릭터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회전하기, 점프하기 같은 행동을 마치 코딩하듯 시간과 타이밍에 맞춰 배치하고, 그 실행 과정을 지켜봅니다.
이처럼 손을 뗀 상태에서 캐릭터가 진행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 배경을 관찰하게 되죠.
특히 한 줄기 빛이 따라오며 감시당하는 듯한 연출이 더해진 순간, 캐릭터뿐 아니라 ‘나’ 또한 감시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몰래 잠입한 입장이니까요.
게임의 분위기 또한 몰입을 더합니다.
인사이드처럼 어두운 톤의 배경을 빛과 그림자로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또한, 시스템이 적절한 타이밍에 끊어지며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몰입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패드를 활용해 플레이해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도 들었습니다.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Press정유경
[2025BIC]냉전시대 폐쇄된 핵시설을 탐험하는 어두운분위기의 플랫폼게임.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선 시간을 조작해야 하는데..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거의 처음보는 방식이라 글로 못 적겠음. 한글화가 잘되어 있고 난이도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너무 넓은 공간에서 헤멜 경우가 한번씩 있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짐. 묵혀두셨다가 할인 많이 하면 구매를 고민해 보세요.
등반 힐링 게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초반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아서 조작 및 게임 방법에 익숙해 지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세이브 포인트가 많고, 함정이 많지 않아 비슷한 게임 장르의 악랄한 난이도를 예상했던 게이머들에게 편안한 플레이를 선사하면서 중간중간 타이밍을 맞춰야 하는 구간이 등장하며 난이도를 환기한다. 꽤 매력 있다.
Crew권병욱
개발사 이름에 매드가 들어갔을 때 알아봤어야 했다.
물론 미친 건 저였습니다. 네. 화딱지가 나서 돌아버릴 것 같네요. 오르기 게임에 꼭 필요한 피지컬과 끈기 외에 이 작품은 한 가지를 더 요구합니다. 하필 저에게 가장 부족한 것, 바로 순발력입니다. 암벽 등반에 여러 가지 장애물이 더해지면서 리듬게임, 그리고 퍼즐 게임까지 세 가지 장르가 한 게임에 잘 녹아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중간에 그만 둔 것은 절대로 끈기가 없어서가 아니고, 단지 화면을 너무 오래 노려보고 있었더니 눈물이 줄줄 났기 때문입니다. 그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한 시간이 금방 가버리네요. 저는 아직 바닥을 기고 있는데...
간헐적이긴 하지만 게임 중간에 별다른 조짐 없이 블록을 잡을 수 없게 되는 치명적인 버그가 있습니다.
도트그래픽이 참 귀엽습니다. 도트찍는게 생각보다 어렵다고 들었는데 도트장인이시네요 ㄷㄷ. 원래 미니맵 기능이없었는데 저 같은 길치들을 위해 추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불편한 것없이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정식출시 기대하고있겠습니다!
Gamer최현희
상당히 신선한 소재를 로그라이크에 녹이셨군요. 다만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개선될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1. 미니맵을 확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 미니맵에 플레이어 현재 위치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3. 아이템을 습득하기 전에는 이게 액티브인지 패시브인지 알 수 없습니다. #4. 1-2부터 등장하는 폭탄의 위치가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5. 아이템의 밸런스가 너무 극단적이며, 아이템을 습득한다고 해도, 플레이 스타일이 확확 바뀌는게 아니라서 아이템과 돈을 굳이 찾아가면서 모을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바닥에 따라 중력 기준이 변해가는 사이키델릭스러운 스테이지나
독특한 아트의 배경과, 과거로 돌아가 다른 선택지를 골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이 깊었습니다. 초반에 마우스 감도에 답답했는데
그래도 옵션에서 감도 조정이 가능해서 할 만 했습니다.
독특한 감성의 3D 플랫포머를 좋아하시면 해보실 만 합니다.
Crew이수용
- 현기증을 유발하는 사이키델릭한 색감과 기괴한 형태미가 인상적
- 감도 설정이 무의미할 정도로 미끄러운 화면 전환으로 조작감이 좋지 않았음
- 불규칙한 시점과 미끄러운 카메라로 3D 멀미를 유발했고 키 가이드도 직관적이지 않음
[2025BIC]일본 판매를 염두해둔 듯한 캐릭터, 스토리를 보여주는 국산 3D 미소녀 턴제 격투게임. BIC판은 오류인지 아니면 여기까지가 시연판인건지 첫번째 고렘을 무찌르면 게임이 더이상 진행안됨. 아직 개발이 덜 되어 캐릭터가 화려하게 움직이면 짧은 치마가 흔들려 속의 내용물이 보이는 특징이 있음. 그리고.. 음악은 좋네. 이제 더 적을 말은 없다.
Crew서준완
화려해진 일러스트와 달리 전체적인 만듦새가 여전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매년 오프라인 게임 행사에 개근하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에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