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배경은 무언가 광활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함정에 빠지기 쉬운데, 그러지 않고 깔끔하게 장르에 맞춰 소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적용한 것이 눈에 띕니다. 레이저라는 소재를 활용한 퍼즐의 완성도도 심플하면서도 괜찮고, 액션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피하고 때리는 기본을 충실히 구현했습니다. 아직은 개발 단계라 퍼즐과 액션 둘 다 완벽하다고 하긴 어렵지만, 기본적인 소양은 잘 갖췄기에 완성 단계가 기대됩니다.
Press윤서호
퍼즐게임에서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피해주는 레이저를 이용한 기믹을 사용하셨습니다.
요새 나오는 퍼즐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억지기믹을 통한 퍼즐이 아니라서 오히려 더 편하고 재미있게 풀 수 있는 퍼즐들이었어요.
원래 순정이 제일입니다.
퍼즐 7 : 액션 3으로 이야기 하셨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액션 쪽에 좀 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처음 소개영상을 보고 난 뒤라서 패턴을 살짝 알고 있었음에도 깜짝 놀라게할만한 요소가 각 보스마다 하나씩은 있었고,
영상을 모르는 입장에서 플레이한다면 더욱 놀라게 할 패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보스전에서 컷신이 없다거나, 이런 내용은 따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ㅎ
역무원이 되어 주어진 시간 내에 고객응대와 돌발상황을
고전적인 QTE와 미니 게임들로 해결해나가는 게임입니다.
멀티 플레이, 파티 플레이와 어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통일되지 않은 조작법, 정밀한 조작을 요구한다거나
지도의 길이 잘 보이지 않는 등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Crew김병수
지하철 역무원이 되어 다양한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게임입니다.
전반적으로 미적 완성도가 낮고, 미니게임은 각각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전환이 잦아 조작이 불편하며 일관성도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미니게임 자체가 단순해 반복 플레이 시 금세 지루해졌습니다.
승객과 부딪히면 기절하는 시스템은 회피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갑작스럽게 조작을 빼앗긴다는 느낌이 강해 불쾌하게 다가왔습니다.
FTL과 슬레이 더 스파이어를 적절히 섞은 듯한 열차 로그라이크 덱 빌딩 게임으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이벤트·파밍·실시간 전투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고 꽉꽉 눌러 담은 느낌입니다.
전투는 단순히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손패의 카드와 코스트, 적의 상태에 따라 방어·포탑 강화·공격을 유연하게 선택해야 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한 화물 제한과 기차 속도, 다음 지역의 업그레이드 기회, 추격해 오는 적들까지 고려하며 효율적인 선택을 해 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Crew오유택
게임 HighFleet이 떠오르는 아트와 황량한 배경에 카드와 선택지 요소를 잘 섞어둔
수려한 아트와 BGM, 배경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실시간 전술 덱빌딩 게임
화물 제한을 신경 쓰지 않고 마구 채우다 보면 기차의 속도가 10%로 줄어들어버리고
그렇다고 다음 장소에서 기차를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데 그걸 놓칠수도있다는 딜레마를 안고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