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로그라이크 ]
* 뱀서류 게임
* 인터페이스와 캐릭터 가시성은 높으나 타격 이펙트가 밋밋하고 무기 밸런스가 잘 안맞음
* 에셋스토어나 레딧, 트위터 pixelart 에서 아트 리소스를 그대로 가져온 모습이 보여 저작권 문제가 있을 수 있음. 정식 출시 때에는 리소스를 교체할 필요가 있음
Gamer김창엽
도트 그래픽의 움직임이 부드러워 플레이에 더 몰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캐릭터와 몬스터의 아기자기한 도트들이 게임에 더 정을 붙일 수 있게 해주어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도트와 일러스트의 괴리감이 커 몰입감이 좀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스킬들 간의 밸런스 입니다.
마법사의 경우 1스테이지의 성장을 책임지는 파란색 등급의 스킬 중 화염스킬을 제외한 나머지는 주력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1스테이지에서 파란색 등급의 화염스킬을 얻는 것이 강제됩니다.
보라색 등급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물계열의 방어막 스킬을 제외하고는 그리 좋지 못 합니다.
화염스킬의 경우, 랜덤한 위치에 소환되는 단점과 긴 쿨타임이 합쳐져 원하는 곳의 적을 잘 해치우지 못하며 제거한다 하여도 넓은 범위를 커버하지 못해 금세 채워지는 적으로 경험치를 얻으러 가기 힘듭니다.
전기스킬의 경우, 가장 긴 사거리와 준수한 대미지를 가졌으나 좁은 Y축 범위로 인해 적을 해치워도 금세 빈틈을 채우는 적으로 경험치를 얻으러 갈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보라색 등급 스킬들은 모두 주력으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1스테이지에서 파란색 등급의 화염 스킬을 빠르게 5단계까지 강화하는 것에 초반 성장이 달려있습니다.
파란색 등급에서 화염 스킬을 가져가는 것이 거의 고정이고 보라색 스킬의 활용도가 떨어지는 지금 상황에서 마법사의 마법 공명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전사의 경우 지금 초기 광기 스킬의 대미지가 0으로 들어가는 버그가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사용할 수 있는 계열은 빛과 광기 두 계열이지만 초반 어둠 스킬은 강화를 한다고 해도 범위가 좁고 DPS가 거의 그대로이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파란색 등급 스킬은 셋 계열 다 연타형 스킬입니다. 셋 다 공격력은 나름 괜찮은 스킬이지만 문제는 쿨타임과 이를 보조해줄 초기 스킬에 있습니다. 세 스킬이 다 쿨타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쿨타임 동안 대신 딜을 해줄 초기스킬에 하자가 많아 전사는 초반을 버티기 힘듭니다.
초반을 버티기 위해선 파란색 등급의 스킬 두개를 채용하는 것이 방법인데 초기 스킬 중 쓸만 한 것은 빛계열 스킬뿐이기 때문에 만약 광기나 어둠계열의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다른 계열의 낮은 등급 스킬이 2개가 슬롯에 채워짐으로 각성은 매우 힘들어짐과 동시에 다수의 낮은 등급으로 채워진 스킬 슬롯 압박으로 후반 플레이가 힘들어집니다.
밸런스의 문제가 있지만 이를 해결한다면 뱀서류 특유의 쾌감과 중독성에 이 게임의 장점인 정이 가는 도트 그래픽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덤으로 게임 시작할 때의 스토리 스킵 버튼과 메인화면의 나가기 버튼의 위치를 다르게 배치해주었으면 합니다. 스킵 버튼을 누르고 게임이 잠시 멈추기 때문에 스킵이 안 된 줄 알고 한 번 더 누르다 나가기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간단한 퍼즐을 풀며, ‘빨간 공’을 고양이에게 가져다주기만 하면 되는 직관적인 게임입니다.
포인트 앤 클릭 방식으로, 별도의 학습 없이도 유저는 눈앞에 주어진 퍼즐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편안한 사운드와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이끌어 줍니다.
빨간 공을 찾고, 꺼내고, 물들이고, 떨어뜨리는 등
다양한 동사를 활용해 퍼즐을 푸는 과정은
고양이에게 물건을 가져다주기 위한 플레이어의 귀여운 ‘사투’로 그려지며,
마치 어린 집사가 고양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상도 떠오르게 합니다.
전반적으로 귀엽고 힐링되는 게임이지만,
스테이지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퍼즐과 콘텐츠가 등장하는 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몰입감을 주기 위한 요소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스테이지 → 클리어’ 구조를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왜 하필 ‘빨간’ 공을 원하는 걸까요?
데모 단계인 지금은 그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초반에 약간의 단서나 떡밥이 주어진다면,
마지막까지 서사를 따라가는 재미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귀엽고 재미있는 이 게임이 끝까지 매력적으로 완성되길 기대합니다!
Press정유경
고양이에게 공을 가져다주는 간단한 게임
힐링을 원하는 분들이나 어린 연령층에게 학습용으로 플레이하기 좋을 것 같음
+)
물티슈 생성 갯수에 제한이 필요할 것 같네요
어디까지 생기려나 하고 무작정 클릭해봤더니 세상이 물티슈에 파묻혀버렸어요
[2025BIC]사회불안장애(SAD)를 가진 사람들이 대중교통수단을 탔을 때 느끼는 스트레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난이도는 꽤 어렵다. 그리고 이거 게임아님. 개발자가 이 프로그램을 발매 한건 "수익창출목적"이라기 보다는 사회불안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이유로 보인다. 이렇게 수익창출목적이 아닌 다른이유로 발매되는프로그램들이 종종있다.
Crew서준완
주인공은 사회 불안 장애(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부득이한 이유로 인해 대중교통을 타야 한다. 사회 불안 장애는 타인의 시선을 매우 의식하며 과도한 불안이나 공포를 느낀다고 한다. 때문에 주변에서 걸어오는 말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해도 창피를 당할 까봐 지나친 불안감을 안게 된다고 한다. 말하자면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 가능성 자체가 두려움이 되는 것이다. 이 게임은 그러한 사회 불안 장애의 증상들을 게임으로 구현해냈다. 플레이어는 최대한 불안을 자극하는 요소들을 피해가며 Sanity가 완전히 깎이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물을 마시거나, 게임에 집중하거나, 타인의 답변에 친절하게 답하거나... 방법은 여러 가지다.
사실 사회적 교훈과 게임성은 서로 잘 어울리기 어렵다. 현실의 문제 구현이 우선시 되는 사회적 교훈을 중시했다가는 게임이 전반적으로 루즈해지기 쉽고, 흥미로운 룰이 우선시 되는 게임성을 중시했다가는 자칫 현실의 문제를 경시한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전반적으로 둘 사이에서 열심히 타협하려 애쓴 느낌이지만, 달리 말하자면 게임으로서는 이도저도 아닌 느낌일 수밖에 없다. 사회 불안 장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되지 않으면 왜 상대의 질문에 제 때 답변을 못했다고 Sanity가 깎이는 지를 납득하기 힘들다. (사회적 활동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 또한 환자의 불안을 자극한다) 그리고 잠에서 깨려고 발악할 바엔 그냥 비행기 안에서 남의 시선을 무시하고 잠드는 게 더 낫지 않나 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 역시도 자신이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을 했을 지 알 수 없으니 불안을 자극한다) 결국 게임으로써 엄정한 룰과 간접 체험을 통한 이입을 중시하려다 보니 사회 불안 장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었다. 차라리 조금 형식적이더라도, 사회 불안 장애에 대한 가벼운 설명을 해주는 것이 나았을 지도 모른다.
의의는 좋다. 이런 취지의 게임이 자주 나온다는 건 사회 전반적으로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게임이 의도하는 취지의 특성 상, 필연적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한다. 그 짐 또한 무거울 수밖에 없다. 보다 그 의도가 빛나기를 바라기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을 토로해 보았다.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