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뭔가 낯설고 방향 감각이 무너져서 무서웠는데 익숙해지니까 머릿속으로 길이랑 열쇠나 장애물 같은 것들도 보이고 은근 중독성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눈을 감고도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 피곤하거나 눈이 피로한 날엔 눈 감고 게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씩 하잖아요? 아닌가? 나만 그러나? 근데 딱 눈감고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오니 좋네요
Gamer이경영
플로리스 다크니스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굿 게임상 수상작입니다. 개발사는 올드 아이스로 1인 개발이라고 합니다.
시작장애인, 비장애인 게이머들에게 동일한 경험을 전하고자 구상하게 된 게임을 헤드셋 쓰고, 눈을 감고
천천히 느껴보았습니다.즐기기 위한 방법은 PC, 헤드셋, 키보드가 준비되어 있으면 됩니다.
이 작품은 소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튜토리얼이 매우 잘 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히 공략이 필요 없이
누구나 즐기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으며, 시각화 모드와 미니맵을 켜고 끌 수도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막히는 게 있다면 눈을 살짝 떠서 이동이 잘 되고 있는지, 볼 수도 있게 되어 있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WSAD (방향 키↑, ↓, ←, → ) 키를 이용한 이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바]와
[시프트 키]를 이용하여 길게 누르거나 짧게 누르거나 하는 게임으로 조작이 그렇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게임은 클리어를 했을 때 자동 저장이 되고, 점점 단계가 높아질수록 함정과 괴물이 배치되어 있어서
난이도에 따른 재미 또한 우수합니다.
아트워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따스한 동화책의 한 페이지를 펴서 읽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내용과 잘 어우러지기도 하고, 전체적인 게임의 아트에서는 흠잡을 게 없습니다. 3D 모델에서도 부품을 빼고 끼울 때마다 변하는 그림자의 디테일같은 것도 좋았고요.
사운드는 조금 아쉽습니다.
게임의 일부만 봤기에 완벽한 평가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체험판에서 봤던. 이 따뜻한 향수를 부르는 배경 음악은 게임을 훨씬 몰입감있게 만들어줍니다. 단, 효과음이 아쉬운데요. 피아노를 조립할 때 소리가 배경 음악에 묻혀서 들리지 않는다던가. 하는 문제부터 부품을 조립하는 소리가 더 듣고 싶은데 기본적으로 배경음악이 너무 큽니다.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시스템은 어떨까요?
전체적으로 PC 빌딩 시뮬레이터라는 게임과 유사한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 좋은 부분보다 아쉬운 부분이 많아 열화판이라고 느껴집니다. 우선 조작이 거의 마우스로만 이루어집니다. 줌이나 조립하는 건 괜찮습니다. 그런데.. 장난감을 돌리고 확대하는 그 감도가 너무나도 불편합니다.. 이는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로 조작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테크에 관심이 많아 이런 조립형 시뮬레이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마저도 피로를 느낀다면 일반 플레이어들은 많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Gamer이채민
사물을 조립해 스토리를 진행하는 게임. Assemble with care 라는 게임과 진행 스타일이 비슷하다. 사물의 조립은 매우 쉬운 편이며 이것저것 드래그 앤 드롭하다 보면 금세 만들어진다. 다만 파츠들을 움직일 때 커서를 따라오는 것이 아닌 커서의 방향을 따라 조금씩만 움직이다 보니 직관성이 떨어지고, 첨부한 스크린샷과 같이 어떤 부분에서는 이상하게 시점이 고정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점들로 인해 착착 감기는 조립의 느낌을 주는 데에 실패하지 않았나 싶다. 이런 부분을 보완한다면 쓸데없는 곳에서 짜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힐링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 포인트 앤 클릭 추리 ]
* 12년전 미제사건으로 전말을 파헤치는 추리 게임
* 게임 진행의 대부분이 텍스트들로 이루어져있지만 게임의 분위기나 사운드의 몰입감이 훌륭했음
* 다만 행사장에서 이 게임을 즐기기엔 시간이 너무 짧고 집중할 환경이 잘 되지 않음. 집에서 혼자 하기 좋은 게임.
[ 덱빌딩 로그라이크 ] [ 총평 ■■□□□ ]
* 전형적인 덱빌딩 로그라이크에 2D 플랫포머 규칙을 끼얹은 게임. 사운드트랙은 좋았다.
* 이동하는 것 조차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 점이 매우 불편하며 템포가 끊긴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 스테이지 클리어 후 맵 선택으로 넘어가기 까지 불필요한 연출이 반복되다보니 답답하게 느껴짐
Gamer김창엽
직선 칸으로 생성되어있는 전투장소에서 싸우는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
전반적으로 신선했으나, 움직이는 것 조차 패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면서 플레이 해야하는게
의외로 번거로운 일이라는걸 깨달았다. 차라리 패 카드를 버리면 한 칸 이동 할 수 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스테이지 넘어갈 때마다 별자리 보려고 시선 위로 올리는 것도 자주보게 되니 시간끌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음. 시스템은 좀 색다른데 나머지는 조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