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오씨티는 심오한 턴제 로그라이크류 게임입니다. 전투를 완료해나가며 던전을 클리어하는 형식인데, 생각보다 심오하고 기괴한 몬스터들이 나왔지만 위화감이 들지 않고 몬스터들의 공격방식도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배틀의 수가 많았고, 클리어해나가며 생각보다 지루했습니다.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Gamer김명봉
각 행동마다 쿨타임이 있는 턴제 RPG 게임입니다.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독특한 아트가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세계관을 이미지로 잘 살려냈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나 유물 등 세부적인 항목에는 이어지지 않아
조금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투,이벤트 합쳐서 30번이지만 30이라는 숫자만 부각되서 좀 부담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조금만 편의성을 높이면 유저 입장에서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 게임이었습니다.
이전에 작성한 리뷰를 잘못 눌러서 이상하게 수정해버렸네요...
처음 이 게임의 리뷰를 작성할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이 같을 순 없겠지만, 최대한 떠올려보며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게임의 퍼즐은 여러 요소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를 조작해 플레이하는 단순한 퍼즐게임이 아닌, 환경에 널린 수상한 것을 발견하고 어떤 퍼즐일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스스로 생각하고 제공된 문제를 해결하는 환경 퍼즐이 주를 이룬 게임이었습니다. 환경 퍼즐을 잘 이용한 젤다 게임과 The Witness가 연상되던 게임이었습니다.
이런 퍼즐은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해결 방안을 직접 제시하지 않고 스스로 퍼즐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만약 이런 특징이라면 이런 방법으로 풀면 될까?를 시도해보게 합니다.
저는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너무 아기 다루듯이 하는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이 게임을 재밌게 플레이했어요.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Gamer이찬희
처음에는 캐릭터의 옷자락처럼 나풀거리며 발소리처럼 경쾌하게 맵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렇지만 10분이 넘도록 같은 공간을 헤매고 있으려니 점점 괴롭더라구요. 퍼즐 게임인데 퍼즐 근처에도 못 갔어요. 아무래도 비슷한 배경이 이어지다보니 어디까지 왔는지 가늠하기가 어려운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동한 범위로 한정되어도 좋으니 간단하게나마 지금까지 이동한 범위를 나타내주는 지도같은 것이 있다면 진행이 덜 답답할 것 같네요.
남녀들이 숙소에서 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리얼리티로 찍어내는 게임입니다.
라이브와 광고타임을 잘 조절하며 돈을 벌고,
라이브 상황에서는 시청자들이 원하는 장면들을 앵글에 잘 맞춰 찍어야합니다.
(꽃들을 더 보고싶다, 너무 줌인하지 마라, 자극적인걸 보고싶다 등)
소재나 컨셉은 매력적인데 버그나 충돌로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하고
장면을 스킵스킵하게 되서 아쉬웠습니다.
배급사가 디볼버 디지털이면 한국어 기대해봐도 될듯?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캐릭터가 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유혹적인 요소입니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외모만 보고 내면은 보지 않은 채 만난 사람과는 오래 갈 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요.
첫 튜토리얼 화면에서부터 게임 전반적으로까지, 주인공 캐릭터가 좌측 하단에 과하게 치우쳐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마리오 시리즈나 록맨 시리즈 등 여타 클래식한 플랫포머 게임들처럼, 주인공이 선 바닥 아래의 공간 여분을 더 보여줌으로써 주인공 캐릭터에게 시선을 자연스럽게 집중시키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개인적인 단점으로는, 가볍고 직관적인 플레이가 취향인 저에게는 조작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W, S, A, D는 물론 마우스까지 각기 다르게 활용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부분이 마치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기 다른 도형을 그리는 복잡한 뇌 운동을 하는 기분입니다.
이 부분이 개성이라면 개성이 될 수 있겠으나, 고양이만 보고 생각 없이 끌려온 저의 개인적인 취향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웃음이 나게 만드는 귀엽고 하찮은 요소들이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는 괜찮은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