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박민수
<돈스타브>같이 경작하고 시설물을 만들고 <아이작>의 몬스터를 합친 것 같은 2D 액션 로그라이크 사이비 교단 만들기 게임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에니메이션은 마치 카툰 네트워크같은 퀄리티였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칼로 변하는 모자로 공격하는데 타격감이 좋습니다.
'기다리는 자'의 신앙을 퍼뜨려 신도를 많이 모아야 하는데 신도를 취향에 맞춰 이름과 외모,특성 등 커스텀하는 시스템도 있을 정도로 게임이 섬세한 것같습니다. 신도들이 자원도 같이 채취하고 단순히 싸우기만 하는게 아닌 <돈스타브>같이 건설 요소도 있고 요리를 먹으면 똥을 싸면 똥을 치워줘야하고 정치질 하는 추종자는 제물로 바쳐야하는 등 컨텐츠가 다양합니다.
근데 한번 죽으면 데모가 끝나 끝까지 플레이 하기가 힘드네요 ㅋㅋㅋ
게이머
지현명
2D 액션 로그라이트에 건설 시뮬레이션이 섞인 게임입니다. 귀여운 그래픽이지만 소재가 오컬트 신앙을 다루고 있어서 분위기는 어둡습니다. 한마디로 완전 제 취향이란 것이죠. 스토리는 대략 '옛 신앙'을 섬기는 네 명의 주교들에 의해 제물로 바쳐진 어린 양은 죽은 이후 신적 존재인 '기다리는 자'에 의해 되살아나고 그 대가로 교주가 되어 '기다리는 자'의 신앙을 널리 퍼뜨리게 됩니다. 최종적으로는 4명의 주교를 죽여 신을 해방해야 합니다.
전투 컨텐츠는 <아이작의 번제>로 대표되는 2D 액션 로그라이트입니다. 아주 무난하지만 재미는 꽤 보장되는 방식이죠. 플레이 방식에 큰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픽과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면 제물로 바쳐지기 직전의 동물들을 구할 수도 있고, 각종 재료들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구한 동물들은 강제로 세뇌하여 입교시킵니다.전투 컨텐츠에서 얻은 재료나 추종자들은 유적을 개간하여 교단을 건설하는데 쓰입니다. <돈 스타브>와 같은 크래프팅 시스템이 이 게임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크래프팅이나 건설 시뮬레이션은 좋아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또, 데모 빌드에서 설정에 들어가면 한글화가 풀려버리는 버그가 있네요.
게이머
김민경
BIC현장에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아이작의 번제와 돈 스타브 두 유명 시리즈의 특징적인 면이 한 곳에 어우러진듯한 작품입니다.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 포교를 진행된다는 점에서는 아가사 나이프가 떠오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 모든 요소가 겉돌지않고 잘 어우러져있어서 게임 진행 시 이것저것 신경 써야할 부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푹 빠져서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게이머
서승환
양교단!!
신앙심이나 포만도 등 수치를 관리하면서 교단을 점점 불려나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세를 불리는게 아닌 교리에 따라 교단을 어느 방향으로 키워나갈건지 고르는 시스템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후.. 초반에 아무것도 몰라서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플레이 하다가 신앙도 바닥치고 구해준 놈들도 불만 많아져서 틱틱대면서 노려보길래 결국 갈아버렸습니다 속이 시원!
게이머
전우석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방송인 분들이 플레이 하시는 걸 보고 해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데모로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데모로 플레이 한 뒤 직접 사서 해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리뷰나 영상 보다 한번 플레이 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게이머
황석민
로그라이크로 얻어낸 요소를 마을 운영에 사용하면서, 마을에서는 로그라이크를 더 쉽게 해줄 지원을 받아 클리어하는 재밌는 게임 같습니다.
로그라이트식 던전를 끝내는 게 스토리의 목표지만, 마을을 성장시키는 일은 무한히 반복할 수 있고, 스토리를 끝내면 던전으로 굳이 갈 이유는 사라집니다. 던전에 로그라이크의 재미는 분명 있지만, 마을 운영을 하지 않으면 신도가 떠나버리고, 던전을 가지 않으면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게 되므로 중간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던전에서 흐르는 시간이 마음을 급박하게 하고 또한 스토리를 진행중에 무조건적으로 마을에 저주를 받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마을에 있어야 되는 시간이 또 길어지게 됩니다.그래서 결론은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지만, 후반엔 필요가 없어지고 마을에서 얻을 수 있는 게 더 많아지므로 던전에 들어갈 이유는 점점 적어지게 되며, 결국 던전에 갈 이유는 없어지고 마을에 신도들이 늘어나면 관리하는 시간이 또 생겨 스토리 진행이 멈춰집니다.
재미있는 로그라이크에 집중하길 바란다면 별로겠지만 운영겜만 하기는 심심하고, 로그라이크만 하기엔 반복적이라 지루해 새로운 매커니즘의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게이머
정석원
추종자들을 가차없이 희생시키고 악마를 숭배하는 교주 플레이를 생각했지만, 하다보면 우리 이쁜 신도들 밥 먹이랴 똥 치우랴 할 일이 매우 바쁜 친근한 시골 교회 목사님이 되는 게임.
게이머
이성혁
선택받은 양이 되어 자신만의 교단을 만들고 성장시키자 [Cult of the Lamb]
트레일러를 보았을 때 귀여운 동물캐릭터와 완전반대되는 컬트, 크툴루 신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플레이해보니 기대한 만큼 나와준 것 같아서 좋았다.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교단을 만들어 몬스터를 처치하고 희생당하는 동물이나 적이었던 동물들을 신도로 만들어 점점 교단을 성장시키는 경영과 전투가 적절히 섞인 게임이며, 신도로 만들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도들의 배고픔을 처리해주어야 하며 한명한명 가지고 있는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서 신도들을 관리해야 한다. 전투하면서 마을 경영에 필요한 재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 참신했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무기와 스킬을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하지만 전투를 오래하게되면 반복적이어서 조금 질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런 점을 제외하면 교단을 키우는 맛이 있는 좋은 경영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게이머
박준하
데모 버전 해보고 나서 바로 게임 샀습니다.
이건 뭐 인디게임의 대작 아이작의 뒤를 잇는 제 2의 아이작이 아니라 인디게임을 다시 한번 뒤 엎을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전투도 전투만의 느낌이 있고 교단을 만드는 마을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고 노래도 좋고 장점이 엄청 많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굳이 아쉬운점이 있다면 무기와 능력이 좀 제한적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무기와 저주가 조금 더 다양하다면 더욱 재밌을 것 같은데 ㅠㅠ
아무튼 좋은 게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밌게 할게요!!
게이머
인티
조별과제 같은거 조장을 하게 되면 남들의 똥도 내가 치운다는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제가 진짜 남의 똥을 치우면서 뭔가를 해야하게 될줄은 몰랐습니다.